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중 국제수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년보다 16억1천만달러 205억7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운수수지 흑자 증가에도 여행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반면 상품수지와 소득수지 흑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경상수지는 전년보다 5억7천만달러 늘어난 59억5천만달러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상품수지는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294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 증가에도 이자수입이 늘어나면서 7억7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2007년 12월중 경상수지는 원유와 LNG 등 국제 에너지가격 급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8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