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업체들이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칩니다. 유통업체별 투자계획을 유미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유통업체의 투자는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두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조4천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신세계는 왕십리, 황학동 등 서울 알짜상권과 수도권에 10개 이마트를 추가로 오픈합니다. 중국에도 이마트를 8개 추가 출점해 올해 안에 18개 점포를 구축하는 다점포화를 선언했습니다. 마크로 인수 후 중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롯데쇼핑. 마크로의 리뉴얼과 함께 칭다오 오픈 등 앞으로 5년내에 100개점포 시대를 연다는 목표입니다. 마트 출점과 함께 해외 백화점 오픈 등을 위해 업계 최대 투자금액인 2조원 가량을 쏟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천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힌 현대백화점그룹은 쇼핑몰 내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대형마트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라는 신업태도 새로운 경쟁의 장입니다. 신세계는 센텀시티와 영등포, 죽전 쇼핑몰을, 롯데는 김포 스카이파크와 김해 프리미엄아울렛, 건대스타시티를 현대는 아산, 청주, 일산 등의 복합쇼핑몰 개발 등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