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이 외국계 운용사로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한성항공은 세계적 투자운용사인 '마라톤에셋 매니지먼트'로부터 여객기 6대와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위한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에 있는 바스코 아시아 리미티드(BASCO ASIA LIMITED)로부터 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여 모두 1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게됐습니다. 이로서 한성항공은 총 자본금 200억원을 달성해 현재 부정기 항공면허를 대형항공사와 같은 정기항공사로의 자격 전환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2월 중 정기항공사로의 전환이 가능해졌습니다. 회사측은 "건교부의 국제선 취항기준인 2만편의 운항횟수가 달성되는 대로 올 상반기내 국제선 취항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성항공은 마라톤에셋으로 부터 500만달러의 투자유치와 함께 제트기인 에어버스 A320 6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근거리 국제노선의 가격을 최대 50%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