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방송으로 꾸며져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멤버 여섯명이 체조 동작에 도전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섯명의 멤버들은 자신들의 주무기인 몸개그를 작렬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무한도전 기계체조 편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체조 대표팀의 이주형 감독을 비롯, 2004 아테네 올림픽 체조 동메달의 양태영,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평행봉 동메달 및 2007 슈투트가르트 세계체조선수권대회 평행봉 금메달의 김대은, 2007 프레올림픽 남자 개인전 안마 은메달의 김수면 등 체조선수들이 함께 출연해 뜀틀 마루운동 링 등을 소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반장투표에서 최다 득표하며 3주동안 반장 자리를 차지한 박명수는 자연스럽지 못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물론이고 박명수 자신 조차도 박명수가 반장임을 잊고 유재석의 진행에 이끌려 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타고난 MC 유재석은 반장의 자리에서 물러 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감추지 못하고 은근슬쩍 반장의 자리로 돌아와 한결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올림픽 비인기종목들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배우면서 다져진 지식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직접 보조 해설자로 나서기 위해 기획된 올림픽 특집 프로젝트의 첫 번째 편인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박명수의가 감칠맛 나는 해설을 펼쳐보여 올림픽 보조 해설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