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롯데쇼핑, 유통 1위 빼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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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롯데쇼핑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유통 1위 자리를 신세계에 내줬습니다.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은 2006년보다 8.5% 늘어난 10조851억원.
신세계의 10조1028억원보다 170억원 가량 낮습니다.
영업이익은 0.9% 늘어난 7천561억원으로 역시 신세계에 밀렸습니다.
공시 결과에서 신세계가 롯데쇼핑을 이긴 것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백화점이 주력인 롯데쇼핑에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것입니다.
현재 신세계의 할인점과 백화점 비중은 80대 20이지만 롯데는 그 반대입니다.
다만 롯데쇼핑 역시 처음으로 총매출 10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롯데쇼핑은 중국내 마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국 마크로 지분 49%를 인수한데 이어 24일 나머지 지분 51%까지 추가로 인수한 것입니다.
중국 마크로는 베이징에 6개, 톈진에 2개 등 모두 8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네덜란드계 대형마트로 먼저 진출한 신세계 이마트와의 중국내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