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25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36.38포인트(4.10%) 상승한 13,629.16, 토픽스지수는 60.32포인트(4.70%) 오른 1,344.77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의 상승폭은 2002년 3월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9.41포인트(1.77%) 오른 1,692.41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14.80포인트(2.32%) 오른 653.78을 기록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LCD 관련주와 반도체주의 주도로 전날보다 222.54포인트(2.96%) 상승한 7,739.5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95포인트(0.93%) 상승한 4,761.69, 상하이A주는 46.32포인트(0.94%) 오른 4,997.67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0.42포인트(0.13%) 뛴 321.11로 마쳤다.

오후 4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1,554.14포인트(6.60%) 오른 25,093.41, H지수는 1,118.83포인트(8.65%) 급등한 14,052.03을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 정부와 의회 지도부가 경기부양책에 합의한 것과 함께 고용사정의 개선, 기업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