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화그룹, 최웅진 한화L&C 사장 등 84명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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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2008년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올해 인사의 폭과 특징을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화그룹이 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20명, 상무보 45명, 전문위원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7명, 연구임원 상무보 5명 등 총 84명에 대한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한화L&C 최웅진 사장 등 글로벌 경영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둔 임원들을 승진 발령했고, 전무 승진자 4명과 특진자 3명 전체를 영업부문에서 발탁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글로벌 경영과 성과주의에 대한 의지를 밝혀 온 김승연 회장의 의중이 대폭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출신의 최웅진 한화L&C 대표이사는 미국 자동차 부품 회사인 아즈델사 인수, 체코에 자동차 부품 생산법인과 캐나다 칸스톤 생산법인 설립 등 글로벌 경영의 가시적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한화건설 사우디 지사장인 김홍건 상무는 다수의 중동지역 프로젝트 수주 노력이 인정받았고 ㈜한화 무역부문 유화사업부장 박노대 상무는 석유와 가스전 개발 지분참여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대한생명 이율국 전무와 이호영 전무는 각각 법인영업과 일반영업을 책임지고 높은 성과를 낸 것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화건설의 봉희룡 전무는 전년대비 171% 수주 달성의 성과를 인정받았고 대한생명 대리점 사업부장 김기주 상무는 2년 동안 개인 대리점을 3배 이상 확대시킨 공로를 평가받아 상무보 승진 2년 만에 특진했습니다.
이밖에도 한화증권 홍은미 상무보는 갤러리아 지점장으로 탁월한 영업실적과 앞서가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공로로 그룹 최초의 내부승진 여성임원이 됐습니다.
한화그룹은 올해부터 사업실적과 사업방향에 따라 전문가를 발탁하는 수시 임원 인사 제도를 신규 도입해 시행키로 결정했습니다.
또 연구임원제, 전문위원제를 도입해 R&D 분야를 강화하고 전문능력을 보유한 인력에 대해 동기부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