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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지주, 자회사서 브랜드 사용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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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지주가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올해부터 자회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다.

    브랜드 사용료 규모는 한 해 200억원 규모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브랜드 사용료를 받기 위한 전 단계로 지난해 말 브랜드 가치를 산정하는 용역 작업을 한국기업평가에 발주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그동안 지주가 그룹광고 등을 집행할 경우 매달 정산해 12개 자회사에 분담금 형식으로 청구해왔지만 이를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어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이자비용,인건비 등 관리비,광고비 등을 자회사로부터 배당과 임대수익,분담금 등을 받아 메워왔다.

    분담금은 영업이익률을 기준으로 부과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200억원 정도에 달했다.

    이 관계자는 "브랜드 사용료는 영업수익을 기초로 매기는 방안이 유력하며 브랜드 가치에 기초해 받기 때문에 분담금보다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그룹 지주사인 ㈜LG는 2005년부터 계열사로부터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연간 매출액의 0.2%를 브랜드 사용료로 받고 있다.

    2006년에만 1393억원에 달한다.

    GS그룹도 지주사인 GS홀딩스가 지난해부터 자회사로부터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연 매출의 0.1%를 받고 있다.

    해외 기업 가운데 브랜드 통합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인 소니와 GE,히타치,타타,NTT그룹 등도 브랜드 사용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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