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가 새로운 인물인 정찬을 투입해 광희병원 내 정치구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뉴하트' 12회에서는 최강국(조재현)이 미국 연수시절 함께 지냈던 의사 하태진(정찬)이 등장했다.

하태진은 민영규(정호근) 교수의 수술 실패로 족발집 할머니(김영옥)가 숨을 거두는 모습과 할머니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강국 교수의 모습을 라이브써저리 화면을 통해 지켜봤다.

민영규는 수술 실패로 병원에서 사직 압력을 받게되고 김정길 (이기영)교수는 해외 학회지에 논문이 실린 김태준(장현성) 교수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김태준의 논문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김태준은 보사부 장관인 자신의 장인을 함께 대동하고 나타나 병원장에게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과시했다.

최강국은 썪어가고 있는 병원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랫만에 만난 하태진에게 "더이상 저들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광희대학교 흉부외과에 올 것을 제안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정찬의 출연에 하태진 교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등장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뉴하트' 12회는 전국기준 26.2%(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이어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