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경제가 1997년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영국 영란은행(BOE)의 머빈 킹 총재가 지적했습니다. BBC는 23일 킹 총재의 말을 인용해, “예상을 웃도는 인플레이션과 뚜렷한 성장 둔화를 함께 겪는 시기”라고 보도했습니다. 킹 총재는 또, “올해 에너지와 식품,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3%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영란은행은 지난 10일 경기 둔화보다 물가 안정에 초점을 두며 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