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0년 이상 숙성시킨 제품만을 출시하기 때문에 생산량은 한정돼 있어요. 제품의 제조 및 생산 특성상 회원제 판매 방식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윤현숙 생초록 대표는 현재 1만명이 10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품 공급량에 맞춰 회원 수도 1만 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이 회사는 소비자가 손쉽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했다. 일반판매는 롯데백화점 명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 번 음용한 고객의 재 구매율이 높다는 점에서 고객만족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꾸준하게 복용한 후 전체적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해졌다는 소비자의 직접적인 반응이 그에겐 가장 큰 보람이다.

윤 대표는 "제품 효능에 대한 자신감은 있지만,문제는 가격과 마케팅의 어려움"이라며 "한·미 FTA 등 농산물 개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늘식초처럼 우리 농가의 우수한 농산물을 1차 가공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늘식초,마늘흑초,마늘홍삼초는 원료와 오랜 시간의 제조공정 탓에 가격은 시중 제품보다 다소 비싸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우리회사 제품은 일반 식초가 아니라 장인 정신이 깃든 제품"이라며 "세계 발효식품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한국 발효식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