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해운대 I-PARK가 분양 호조를 보였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운대 우동 I-PARK의 2순위 청약률이 84.6%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면서 "큰 폭의 중장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주로, 지금이 중기적인 실적개선의 출발점이라는 주장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부산 해운대 우동 사업의 초기 청약률 급증 현상에서 충분히 인지할 수 있듯이 회사는 신정부가 시작하려는 부동산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주"라며 "전체 분양시장은 어렵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올해 시장대비 우수한 분양성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1만7500원 유지.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