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한미FTA, 섬유업계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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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와 패션 업계가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미 FTA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때 우리 산업과 수출의 주인공이던 섬유산업.
섬유쿼터제 폐지와 중국 등 후발국에 밀려 이제 대표적인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수출도 크게 줄어 2000년 188억달러를 정점으로 지난해는 132억달러로 6년째 하락세입니다.
섬유 패션업계에게 한미 FTA는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경세호 섬유산업협회장 “우리 경제의 선진화와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대미 섬유교역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합니다”
여느 업종과 마찬가지로 섬유업계는 지난해 원유가 급등과 원자재가격 상승, 금융불안 등을 겪으며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섬유업계에게 한미 FTA 비준을 통한 미국과의 섬유교역의 증가는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인터뷰)경세호 섬유산업협회장 “미국 시장에서의 실지를 회복하고 수출활성화의 전기를 이루기 위해서 한미 FT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관세, 비관세 혜택을 조기에 선점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밖에 제3국에서 조달해 오던 섬유 원자재를 국산으로 전환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국내 섬유류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외국인 투자 증대 등도 기대된다고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