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코스피 1700 붕괴 '변동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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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7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국내 코스피 지수가 5개월만에 17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51.16 포인트 하락한 1683.56으로 마감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기계와 건설, 증권, 보험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은 13일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은 3천억원 이상 순매수 대응했습니다.
지수 급락시 적극적인 매수로 지수 방어에 나섰던 기관은 매수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1700선 붕괴로 추가하락 가능성이 커졌다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큼 반등을 매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8원 50전에 거래돼 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