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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원(眞油元.회장 박기채 www.oil21.net)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용유 등 유지식품 제조사업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1982년 경기유지공업에서 출발,26년째 한 길을 걷고 있다.

CJ제일제당의 '18년 지기'옥수수식용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사로 옥수수식용유 부문 수출 1위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롯데쇼핑,㈜동서,대상,농심 등도 제품 공급처다.

1997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1998년에는 350만불 수출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회사를 설립한 박기채 회장은 1958년 동물성 유지회사에 입사한 이후 유지업에서만 50여년 동안 일한 베테랑이다.

꼼꼼히 살피고 짚어보는 경영스타일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부모님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박 회장은 "한 번 우리 회사의 식구가 되면 그만둔다고 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옥배유 제조업에 주력해왔던 ㈜진유원은 올리브유ㆍ포도씨유 등의 고급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회장은 "기름과 궁합이 잘 맞는 기능성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올해 말 식용유 부문 1개,사료 부문 1개 신제품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제약ㆍ향료에 들어가는 원료 제조사업 등 고부가가치사업으로의 사업 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