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타이틀곡 '그녀를 찾아주세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더네임이 수록곡 중 ‘어느새 어른’의 독특한 탄생 배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느새 어른’ 은 바로 SBS-TV ‘라인업’ 을 보고 만든 곡이라는 것.

더네임은 ‘라인업’ 에서 개그맨 김용만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 개그맨인 김경민한테 보내는 편지를 읽는 장면에서 눈물을 쏟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한 사연을 가진 곡이 바로 이 ‘어느새 어른’ 이다.

때문에 녹음 당시 화려한 기교를 배제하고 가사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더네임은 “시간이 흘러흘러 우리가 ! 바랬었던 어릴적 농담처럼 어느새 어른인데 눈물이 흘러흘러 지치고 힘들어서 살아가는게 쉽지않고 참 외롭다...” 등의 가사를 통해 그 때의 기분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더네임은 “원래 남녀간의 사랑을 가사로 한 곡이었는데, 녹음 2시간 전 ‘라인업’ 방송을 보고 가사를 완전히 새로 다시 썼다. 방송을 보며 옛 추억이 떠올라 정말 많이 울었다”라며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정말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네임은 18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 '그녀를 찾아주세요'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컴백스테이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스페셜 스테이지로 감조한-박정현, 하하, 소녀시대, 씨야, 팀, 클래지콰이, 강균성, 한경일, 엠투엠, 주 등이 출연해 열띤 무대를 선보인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