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식펀드 저점 가입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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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연일 하락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펀드 가입자들에게도 저점 가입을 조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신규로 펀드투자를 고려하거나 조금 공격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현 지수대가 펀드투자의 적기가 될 수 있다.
최근 1700선까지 지수가 하락해 지난 8월이후 최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증시가 거의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하에 나온 펀드 투자 전략입니다.
그간 지수대가 높아 들어가기를 꺼렸거나 혹은 지속적인 하락에 투자시기를 찾지 못했던 투자자라면 적극적인 펀드 투자를 고려하라는 얘깁니다.
실제로 이미 지난 연말부터 국내 증시가 올 1분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 등 외부변수의 재 부각으로 최악의 상황을 거친 후 하반기 상승을 전망했던 만큼 현재 조정시기를 신규 펀드가입 시점으로 삼으로는 겁니다.
특히 적립식이 아닌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치식 투자자들의 경우 이번 급락을 최대한 활용하면 수익을 극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덱스펀드나 ETF(상장지수펀드)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권해집니다.
최근 증시가 종목, 업종별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저점부근에서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가입해 고수익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인덱스펀드는 수수료나 보수면에서도 다른 주식형펀드들에 비해 잇점이 있고, ETF는 매매가 자유로워 적어도 2~3년 투자에 부담이 있는 펀드보다 활용도가 높다는 조언입니다.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들은 증시하락 영향으로 최근 한 달 수익은 물론 3개월 수익률이 평균 13%의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수익률 악화 속에도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견조한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의 조정이 시작된 11월 7조원이 넘는 자금이 국내주식형펀드로 들어왔고 12월에도 유입자금은 6조원을 넘겼습니다.
연초이후에는 약 4조원의 자금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들어와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70조원을 넘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꾸준한 만큼 투자자들이 환매보다는 저점 가입 의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