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코스피지수의 증시압박과 수급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셀코리아가 언제 진정될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민기자. 최근 코스피시장내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거셉니다. 외국인들은 오늘도 7천억원 이상을 팔면서 올들어서만 벌써 4조4천억원을 상회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거래일 기준으로 보면 하루 평균 3,300억원이상의 순매도를 보인 셈입니다. 외국인 매도는 씨티그룹 최대손실등 미국 서브프라임 충격에 따라 전세계 유동성이 불안해지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현금비중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유동성 확보, 그리고 유동화가 상대적으로 빨리될 수 있는 주식자산에 대한 매도등 요인이 중첩되며 외국인들의 매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증시 내부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데 외국인의 국내 증시 지분율이 현재 31%선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더이상 낮아질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가 대형 투자은행의 대규모 부실은 물론 실물경제 침체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만 주식을 사기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소비와 주택경기 관련 지표들도 현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쉽제 사그러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결국 외국인 매매는 1분기가 지나봐야 추세전환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은행의 실적발표가 있기까지는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