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정부의 외교는 실용적 경제외교라면서 미국,EU와 추진되고 있는 FTA협상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짖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외신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다른 지역 국가들과의 FTA 추진에 관한 가능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자는 "차기정부는 세계와 호흡하는 진정한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를 지향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한 한반도, 보다 풍요로운 아시아,보다 정의로운 세계질서‘를 만드는 데 우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위해 "무엇보다도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과‘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현재 비핵화가 지연되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 일 중 러 등 6자회담 참가국들과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북한과의 대화 및 교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북핵문제 해결된다는 전제하에 10년 내 북한경제 수준을 일인당 3000달러 소득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돕는 구상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해외기업들의 투자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투자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이러한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의 타파와 노사문제의 안정화가 시급한 선결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밖에 기후협약 타결 기여,공적개발원조 확대,평화봉사단 파견등의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