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실적둔화 우려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중국수혜주로 분류되며 강세장을 주도했던 조선업종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도 5~6% 정도 하락해 최근 나흘간 낙폭이 20%에 육박하고 있고 삼성중공업도 무려 1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선주 급락세 배경에는 외국인들의 매도 행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0개 중에 조선주 4사가 차지할 정도로 매도세가 무섭습니다. 운임지수 하락과 고유가 등으로 지금까지의 실적호전이 앞으로도 지속되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런 시장의 우려에 대해 정도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선업체들의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현재의 주가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현대증권도 조선산업의 공급부족으로 조선가 상승을 예상하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