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이 국내 처음으로 대출·보증 심사를 은행 창구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SGI싸이클론'을 공동 개발·판매합니다. 기업 어음거래 관행을 없애고 신BIS협약에 따른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기업은행이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취급하는 대출에 대해선 서울보증보험이 자동 보증해 줍니다. 기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이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한 자동보증체계인 ‘전자신용보험시스템’을 적용한 첫 대출상품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신용대출이지만 80% 보증서담보대출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출금을 이용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기업은행에서 대출한도를 약정한 뒤 이용가능하며, 대상 기업은 사업기간이 2년 이상이고 기업은행 자체 신용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최근 3개월 이내 10일 이상 연체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SGI싸이클론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어음거래 축소와 생산유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금융거래관행의 일대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