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한 완성차 판매목표를 200만대로 잡았습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1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200만대 판매 목표는 반조립 상태로 수출하는 CKD를 포함한 숫자로 이중 내수판매목표는 14만대입니다. GM대우는 지난해 국내시장에서는 13만대를 판매했습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올해 내수시장 규모가 137만대 가량이 예상된다"며 "GM대우는 올해 신차 4종을 새롭게 투입, 내수 시장에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GM대우는 이달중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토스카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4월에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를 다시 생산하고 하반기에는 대형세단 L4X, 그리고 라세티 후속모델 출시가 계획돼 있습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수출 확대에 대해서는 "2분기중 폴란드와 우즈베키스탄 공장의 지분을 인수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 공장을 통해 CKD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