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으로의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신흥증권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새 인수자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한 성장 가능성은 높아져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매각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한 신흥증권이 막상 현대차그룹으로의 피인수 사실이 발표되자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M&A 재료 소진이라는 부정적인 요소가 결합하면서 장중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새 인수자인 현대차그룹이 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걸림돌입니다. S) (향후 증자 필요성 부각) 신흥증권의 자기자본은 1700억원 수준으로 현대차그룹 위상에 맞추려면 앞으로 증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증자에 따른 충격이 소액주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는 점에서 증자 리스크는 앞으로도 돌발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편 현대차그룹 계열사 편입으로 신흥증권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CG) (장기 전망 긍정적) "조정 길지 않을 것" "현대차그룹 지급결제기능 담당 예상"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단기급등에 따른 이번 조정이 길게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신흥증권이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지급결제기능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인수하는 지분 30% 외에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어서 수급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