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강성연이 피아니스트로 변신한다.

강성연은 KBS ‘싱글파파는 열애중(가제 극본 오상희, 연출 문보현)에서 피아니스트 윤소이 역할을 맡은 것.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첫 사랑에게 버림받고 유일한 혈육인 아들 산이를 홀로 키우며 낮에는 해충방제일을, 밤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생활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강풍호를 남자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로 강풍호역에는 오지호가 캐스팅 됐다.

극중 강성연은 강풍호와 아들 산이를 버리고 유학길에 오른 냉정하고 이지적이면서 도도한 외모의 피아니스트 윤소이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 대학 입시를 위해 성악을 공부했었던 강성연은 이번 드라마에서 직접 피아노를 연주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강성연의 소속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출연했던 MBC 드라마 ‘신현모양처’에서는 어리숙하면서도 착한 아내 경국희 역할과는 상당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강성연씨를 만나게 될 것이다”며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 속에 감춰진 정에 목말라 하고 뒤늦은 모성애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은 ‘못된 사랑’의 후속으로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