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764.48로 1% 내리고 있다. 기관이 17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4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464.76으로 0.36% 하락 중이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홍콩 증시도 하락 반전했다. H지수는 현재 1만5781.75로 0.33% 내리고 있다.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항셍지수는 26869.22로 0.01% 오르고 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 넘게 상승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지난 주 대만 총선에서 야당인 국민당이 대승했다"며 "국민당은 중국 본토와 우호적인 노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돼 국가 리스크 감소, 대만 기업들의 대중국 진출과 관련된 규제 완화 등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증시는 성년의 날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