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특검, 이건희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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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삼성특별검사팀이 오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집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조준웅 삼성특검팀은
오늘 오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개인 집무실인 승지원과 이학수 부회장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 집무실과 이학수 부회장의 자택에 수사 관계자들을 급파했으며
김인주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 최광해 전략기획실 부사장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삼성그룹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이후 한달 보름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지난 11월 30일에는 검찰 특별수사.감찰본부가 삼성증권 본사와 삼성 SDS E데이터 센터, 삼성증권 전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삼성특검은 어제 삼성 비자금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를 두번째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의혹과 수사 대상을 나름대로 정리해 특검팀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특검은 김용철 변호사를 세번째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승지원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주요 인사를 면담할 때 활용하는 영빈관입니다.
본관 1동과 부속건물 1동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건희 회장은 그룹 본사보다 승지원에서 주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