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반도체 장비업체 참앤씨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참앤씨는 전일대비 10.73%(590원) 오른 6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분기 적자전환,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다양한 이종사업으로의 진출 등으로 리스크요인이 부각되며 주가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올 상반기 실적 반등이 기대되어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참앤씨가 지난해 반도체장비업체 씨싸이언스와 합병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LCD 장비 매출 감소와 반도체장비 수출 지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삼성전자 LCD투자확대, LG필립스LCD로 신규 매출이 발생했고, 영업권 상각 감소로 비용부담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 적자사업부문인 강교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을 들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