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이동통신업 4분기 Preview - 예상대로 부진할 전망...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4분기 실적 예상대로 부진할 전망: 이동통신 3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9% 감소할 전망. 이는 신규가입자수와 해지자수가 각각 전분기대비 21.6%, 18.4% 증가하여, 통신사간 가입자 유치경쟁이 예상보다 치열했기 때문. 순증가입자 점유율은 SKT 52%, LGT 28.3%, KTF 19.7%로 3분기에 이어 LG텔레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침. SKT - 기변가입자 증가로 마진 하락폭 클 전망: 4분기 영업이익은 3,9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6% 하락할 전망. 통상적으로 4분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당 모집수수료가 상승하고 감가상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마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올해 4분기 마진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SK텔레콤이 내부 2G 가입자를 3G로 이전시키는 과정에서 기기변경건수가 급증한 데에 기인함. KTF - 공격적 마케팅 지양세,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 예상: 4분기에도 점유율 하락세는 지속됨. KTF는 그간의 공격적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고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분기 자체 2G->3G 기기변경건수가 전분기대비 39% 감소한 사실에서 알 수 있음. 소극적인 영업의 결과 마케팅비용이 경쟁사와 달리 크게 증가하지 않아 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은 32.9%로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하고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소폭 증가,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1,240억원 예상. LGT - 신규가입자 유치 마케팅비 부담 지속: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3.2% 감소 예상. 이는 1)시장경쟁이 강화되고 LGT 신규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결과,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9%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되고, 2)통상적으로 4분기에 인건비가 증가하기 때문. 신규가입자수는 마케팅경쟁이 치열했던 지난 2분기 수준인 104만명을 기록하였고, 따라서 서비스매출 대비 마케팅비용은 3분기 대비 상승한 38.7% 예상. 정통부 존폐논란으로 요금인하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 한편 정부조직 개편안의 일환으로 정보통신부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경우 요금인하 관련 이슈를 주도적으로 처리할 주체가 불분명해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당사는 인수위의 기본방침이 경쟁촉진을 통한 자율적 요금인하라는 점, 최근에 이미 수차례 요금인하가 단행되었다는 점에서 특정 항목에 대한 인위적인 요금인하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한 바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의 경우 무리한 기본료 인하가 요구된다면 그 여파는 LGT > KTF > SKT 순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