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정통 SUV '모하비'가 북미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기아차는 현지시간으로 13일 200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하비' 신차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모하비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 수출될 예정이며 북미 수출명은 '보레고'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휴양지명에서 따왔습니다. 북미 수출 차량은 3.8 V6 람다엔진과 기아차 최초로 4.6리터 V8 타우엔진을 장착합니다. 기아차 미국법인장인 렌 헌트 사장은 "정통 SUV 모하비를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모하비는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구현하는 동시에 넓은 실내공간을 갖춰 활동적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하비와 함께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진두 지휘아래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하고 유럽에서 제작된 4인승 2도어 스포츠쿠페 콘셉트카 'KEE'등 모두 13개 차량을 전시합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