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싱글 영미(이미숙), 20대 불확실한 청춘 아미(김민희), 10대 사춘기 소녀 강애(안소희) 이 세 여자들의 들키지 말아야 할 속마음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담아낸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1월 11일 저녁 MBC '놀러와'에 세여자 주인공이 등장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진행을 맡고 있는 김원희와도 영화를 함께 촬영했던 이미숙은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영화 촬영시 항상 앞장서서 연기자들을 대변해주는 대변인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김원희가 소개하기도 했다.

연기 경력 20년에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이미숙은 영화 스캔들 촬영 당시 배용준과 내기 골프에 열을 올렸다며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미숙은 골프를 치러 다니던 당시 욘사마의 쌈짓돈에 집착하다 비즈니스 적 관계 발전에 실패한 사연과 함께 최고 스타였던 80년대 당시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밖에 방석토크 중 이미숙은 "조형기가 방송에서 뽕 이야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신이 원조 뽕 배우로 활동하며 다른 장르와는 차별화를 요구한 사연을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안소희 양이 속해 있는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도 자주 따라한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김민희는 마음에 드는 남자와 사귀게 됐다는 솔직한 연애담과 함께 원더걸스의 안소희가 기획사 사장인 박진영의 썰렁한 농담에 억지로 웃은 적이 있다며 솔직한 고백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이날 최하위 점수를 얻은 유재석은 오징어 가면을 쓴 채 원더걸스의 텔미댄스를 선보이는 벌칙을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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