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옵션 만기 영향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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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벤트가 집중된 국내 증시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옵션만기일 수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옵션만기와 관련된 단기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콜금리 결정과 옵션만기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된 증시가 극도의 관망 속에 보합권 횡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18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3천억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익매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 매수와 투신권을 제외한 여타 기관의 시장개입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청산된 차익 프로그램이 1조4300원을 웃도는 만큼 추가적인 매물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인 오늘 3000억원 내외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현수준에서 추가 물량 부담은 없을 전망입니다.
1시55분 현재 사전공시물량도 100만주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금액기준으로 환산해도 3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히려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매매의 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미국증시 안정과 외국인 선물매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 이후 미국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경우 외국인 선물매수와 시장 베이시스가 상승하며 차익 매수 유입의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