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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 하루에 3억원씩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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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33.미국)의 지난해 총 수입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했다.우즈의 이 같은 천문학적인 수입은 프로골퍼뿐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액이다.

    미국 골프전문월간 골프다이제스트와 경제전문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골프대회 상금으로 2290만달러,계약금.코스설계비.광고료.초청료 등 비즈니스로 9980만달러를 벌어 총수입이 1억2270만2706달러(약 1150억원)에 달했다.하루 3억1500만원을 번 셈이다.

    이 액수는 지난해보다 2376만달러 늘어난 것이며,4년 연속 2위를 차지한 필 미켈슨(미국.4957만여달러) 수입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이다.그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이후 지난해까지 12년간 누적 수입은 7억6944만달러에 이른다.이 추세라면 우즈가 2010년쯤엔 스포츠 스타로는 최초로 프로통산 수입이 10억달러(약 937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제스트는 우즈가 미국.유럽PGA투어 등에서 벌어들인 상금 2290만달러 가운데 절반가량인 1000만달러는 지난해 도입된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였다고 분석했다.또 상금외 수입은 질레트.게토레이와 새로운 계약,두바이에 건설 중인 골프코스 설계비,미PGA투어외 대회에 출전해 받은 출전료(건당 약 350만달러)가 상당 부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다이제스트는 톱랭커들의 수입이 급증한 데는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벌어진 대회에 초청받을 때 받은 출전료와 아시아 지역에 주로 건설되는 코스에 설계가로 참여하면서 받은 설계비가 크게 기여했다고 풀이했다.미켈슨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에 출전한 대가로 10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골퍼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나면 일단 출전료는 최소 50만달러로 매겨지는 것이 관례다.

    2006년에 비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미셸 위(19.나이키골프),스티브 스트리커(미국),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미셸 위는 2006년에는 2023만달러를 벌어 여자골퍼로는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며 6위에 랭크됐으나 지난해에는 12위로 밀려났다.8개 미LPGA투어 대회에 나가 상금으로 고작 9899달러를 벌었고,나이키.소니.오메가 등 기존 계약사로부터 받은 돈이 1250만달러에 달했다.그래도 여자골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수입이고 아담 스콧,존 데일리,콜린 몽고메리,톰 왓슨 등 내로라하는 남자골퍼들이 그보다 아래에 있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지난해 대회 상금으로 583만달러,상금외 수입으로 370만달러를 벌어 총 수입이 953만달러(약 92억7000만원)에 달했다.전체 프로골퍼 중 17위로 2년 전(24위)에 비해 7계단이나 올라섰다.하루 약 2540만원을 번 꼴이다.

    프로골퍼를 포함,전 세계 스포츠 스타를 망라한 수입 랭킹에서도 우즈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복싱의 오스카 델 라 호야가 2위,미켈슨이 3위,자동차경주의 키미 라이쾨넨과 미하엘 슈마허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다이제스트는 톱 프로골퍼들의 경우 비용(캐디.에이전트.트레이너 비용,자가용비행기 사용료 등)을 제하면 실제 집에 가져가는 돈은 총수입의 5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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