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24)가 자신의 이성형이 같은 프로그램 '웅이 아버지'에 출연중인 이용진(23)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다.

음악&엔터테인먼트 Mnet 'Star Watch 24 (연출: 민정식 PD)'에 출연한 정주리는 "웃찾사 멤버 중 이상형이 있냐"는 질문에 자신감 있게 "웅이 아버지의 이용진이 이상형"이라고 밝힌것.

정주리는 이용진을 이상형으로 밝힌것에 대해 "나는 무뚝뚝한 남자가 매력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용진씨가 바로 그렇다"며 "평소 툭툭 던지는 말투에 여자를 녹이는 매력이 있다”고 덭붙였다.

이어 “요즘 이용진씨가 자꾸 소개팅을 다니려고 하기에 내가 요즘 말리고 있다”며 “아무에게도 그를 못 준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주리는 실제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용진이 웃고 있는 사진을 스크랩해뒀다.

그녀는 또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는 '애교'와 '자신감'이라고 밝히며 "내가 애교가 많아 남자를 살살 녹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매력 자신감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넘쳐 오히려 당돌해 보일 정도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도 그런 당돌함에 어이 없어 하면서도 그것을 내 매력이라 생각한다”는 거 같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정주리는 이밖에도 데뷔 무렵 나이들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겪었던 비화도 공개했다.

고등학교 2학년 축제 때 대상을 받은 일이 계기가 돼 개그맨의 꿈을 꾸게 된 정주리.

그녀는 그 후 개그 콘서트에 응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며 개그맨으로서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정주리 자신도 "운이 좋아 고생하지 않고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거 같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나이 들어보이는 외모 때문에 사람들은 그녀를 가리켜 ‘무명을 많이 겪는 신인 같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데뷔 당시 그녀의 나이 21살 때였다고 한다.

또한 개그맨 데뷔 후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한 정주리는 “슬럼프에 빠져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어 일주일 정도 휴가를 내 부모님도 뵙고 여행도 다녀오는 등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때 내게 가장 큰 힘이 됐던 건 개그맨 선배님들이었고 특히 평소 가장 무서워했던 김재우 선배가 장문의 편지를 방명록에 남겨줘 그 글을 읽고 힘을 냈다”고 말해 개그맨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전했다.

정주리의 솔직 당당한 발언은 10일 저녁 7시에 Mnet에서 방송되는 'Star Watch 24' 정주리 편에서 공개된다.

한편, 정주리가 출연중인 '웃찾사'는 매주 목요일 저녁 11시 10분 방송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