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예상대로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감소했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무게가 쏠리며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와 난방유 재고가 늘어난 것 역시 하락의 요인이 됐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66달러(0.7%) 하락한 95.6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1.17달러(1.22%) 밀린 94.3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