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구택 회장 "일관제철, 남미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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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남미에도 일관제철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미 일관제철은 미국과 유럽 공략의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김성진기잡니다.
포스코가 인도 일관제철이 난항을 겪고 가운데 남미 진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미국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남미에 일관제철 건설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몇 가지 시나리오는 가지고 있다. 주요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이 돼야한다고 보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 기반이 있을 때 보다 쉽게 남미 프로젝트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로벌 플레이어를 지향하는 포스코가 동남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선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이 필수적입니다. 여기에다 남미는 CVRD 등 세계적인 철광석회사가 포진하고 있어 원료 조달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남미의 철광석 회사가 포스코에 일관제철 건설을 먼저 제의하는 등 현지 분위기도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포스코는 인도와 베트남에 우선 순위를 둘 예정이지만 남미에 대한 검토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구택 회장은 대우조선 인수에 관심은 있지만 매각 일정이 불투명한 만큼 아직 구체적인 인수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언급한 철강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선 논의된 바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
"파이낸싱 파트너는 어떤 부분을 전략적 파트너는 어떤 사람을 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 못해봤다. 그래서 장회장의 말도 본인의 아이디어 차원이 아닌가 한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포스코. 새로운 성공신화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