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삼성인賞 9명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그룹 최고 권위의 상인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이건종 삼성전자 LCD총괄 상무 등 9명이 선정됐다.
삼성은 9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열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이룬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진과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공적상-신영철 삼성중공업 부장,이형진 삼성물산 부장,이건종 삼성전자 LCD총괄 상무,윤춘석 삼성토탈 차장 △기술상-김시열 삼성전자 연구위원(상무보),김양욱 삼성중공업 차장 △디자인상-진병욱 삼성테크윈 수석(부장) △특별상-사우디아라비아 하즈리사(社),삼성전자 '3일 확정 생산체제 T/F' 등이 상을 받았다.
공적상 수상자인 신영철 삼성중공업 부장은 2005년 7월 이후 북유럽에서 58억달러의 드릴십을 수주했으며 이형진 삼성물산 부장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토목 공사인 아랍에미리트(UAE)의 팜 제벨알리 교량 공사 계약을 따 냈다.
또 이건종 삼성전자 상무는 세계 최초 4개의 마스크(포토 장비)를 이용한 LCD TV 생산라인을 조기에 구축해 2100억원 상당의 물류비 절감 및 공기 단축 성과를 올렸다.
윤춘석 삼성토탈 차장은 공업 용수ㆍ전력 공급 등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제안으로 향후 10년간 2810억원의 실적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삼성은 밝혔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시열 삼성전자 LCD기술센터 연구위원은 8세대 LCD 라인에 가장 적합한 설계 및 공정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김양욱 삼성중공업 차장은 세계 최초로 극지 운항용 쇄빙 유조선을 개발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디자인상을 받은 진병욱 삼성테크윈 수석 부장은 디지털카메라 'NV' 시리즈를 개발해 회사 매출을 높였다.
특별상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협력사인 하즈리사가 수상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