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도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세단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제네시스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현순 현대차 사장은 기아차도 제네시스와 같은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 없냐는 질문에 "기아차도 검토는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미 플랫폼과 제네시스에 사용된 기술이 모두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와 같은 플랫폼을 써서 제네시스와 같은 모델을 내놓을 지는 이제 기아차가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를 할 지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엔진과 섀시 등 차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왔습니다. 현대차의 투싼과 스포티지, 아반떼와 쎄라토, 씨드와 i30, 베라크루즈와 모하비 등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