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임용시험 답안 공개 요구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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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울산, 전북교육청 등의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응했다가 1차에서 불합격한 응시자들 중 일부가 시험 답안 공개를 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7일 인천시교육청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 재발표'가 있은 직후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 불합격한 응시자들이 자신들이 피해자일 수가 있다는 이유로 개인별 성적과 답안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인천에선 일본어 부문에서 자신의 성적이 너무 낮게 나왔다고 판단한 응시자들이 이의를 제기, 확인한 결과 오류가 나타나 합격자 13명 중 11명을 정정해 다시 발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인천의 오류로 많은 수험생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정확하게 채점했다면 결과를 신속히 공지하라" 등 성적 공개 요구가 200여건 올라 와 있다.
한 영어교사 시험 응시자는 "내 성적을 알아야 이의신청이 가능한데 답답하다"면서 "인천은 성적을 공개했기 때문에 불합격자 11명을 합격자로 바로 잡을 수 있었다"며 성적 공개를 촉구했다.
불합격 응시자들의 이같은 요구는 다른 교육청의 홈페이지와 일반 인터넷 카페 등에서도 게시되는 등 중등교사 임용시험 답안 공개 요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미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조항에 따라 주관식인 전공 과목의 답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개별응시자의 성적은 각 교육청에 통보했고 공개여부는 교육청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인천과 강원, 충남교육청의 경우는 1차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과 함께 개별응시자의 성적도 조회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6만7천30여명이 응시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7일 인천시교육청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 재발표'가 있은 직후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 불합격한 응시자들이 자신들이 피해자일 수가 있다는 이유로 개인별 성적과 답안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인천에선 일본어 부문에서 자신의 성적이 너무 낮게 나왔다고 판단한 응시자들이 이의를 제기, 확인한 결과 오류가 나타나 합격자 13명 중 11명을 정정해 다시 발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인천의 오류로 많은 수험생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정확하게 채점했다면 결과를 신속히 공지하라" 등 성적 공개 요구가 200여건 올라 와 있다.
한 영어교사 시험 응시자는 "내 성적을 알아야 이의신청이 가능한데 답답하다"면서 "인천은 성적을 공개했기 때문에 불합격자 11명을 합격자로 바로 잡을 수 있었다"며 성적 공개를 촉구했다.
불합격 응시자들의 이같은 요구는 다른 교육청의 홈페이지와 일반 인터넷 카페 등에서도 게시되는 등 중등교사 임용시험 답안 공개 요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기미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조항에 따라 주관식인 전공 과목의 답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개별응시자의 성적은 각 교육청에 통보했고 공개여부는 교육청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인천과 강원, 충남교육청의 경우는 1차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과 함께 개별응시자의 성적도 조회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중등교사 임용시험에는 6만7천30여명이 응시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