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대우조선 등 M&A 전면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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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현대건설 등 산업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의 인수합병(M&A)가 전면 재검토됩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산업은행이 현재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대우조선과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입니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새 정권의 산업은행 민영화 의지에 따라 이들 기업이 먼저 M&A 수순을 밟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인수위가 당초 예측과는 달리 선 민영화, 후 M&A 가능성을 내비치며 시장과 업계는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승준 인수위 위원]
-산업은행과 대우증권하고, 뭐가 들어갈지 모르지만 홀딩 컴퍼니를 만들어요. 홀딩컴퍼니 지분을 파는것이죠. 대우증권 들어가고, 몇개 들어갈지 하이닉스 등이 들어갈지 산업은행과 논의할 것이다.
이러한 소식에 현대건설은 7%이상, 대우조선과 하이닉스 주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워크아웃을 졸업한지 1~2년이나 되는 우량한 기업들로 M&A를 더이상 늦출 명분과 이유가 없다는 것이 배경입니다.
이들을 인수하기 위해 준비해온 주요 그룹들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GS, 동국제강 등이, 현대건설은 현대중공업과 현대그룹, 두산 등이 의사를 타진하고 있었고, 특히 이들은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인수합병(M&A)이기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습니다.
워크아웃을 성실히 이행해 졸업하고도 몇년째 제 주인을 찾지 못하는 기업들.
(S-편집: 허효은)
실용주의 정부, 시장과 기업을 중시하겠다는 새 정권의 첫 선택에 업계와 시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