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출신 토니안 비즈니스서 '끼'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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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가수 그룹 'HOT' 출신 토니안(본명 안승호.30)씨가 교복 회사에 이어 원단 제조업체까지 인수해 비즈니스에서도 '끼'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교복업체 스쿨룩스를 설립,운영해 오다 교복 원단을 공급해 주던 모직업체 우성모직을 165억원에 인수한 것.우성모직은 양복.교복 등에 쓰이는 원단을 공급하는 충북의 대표적인 모방적업체다.
안씨는 "HOT 시절 교복 입은 학생 팬들을 보면서 평소 예쁜 교복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오다 교복업체를 설립했다"며 "이번에 좋은 원단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우성모직까지 인수했으니 더욱 품질 좋은 교복을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4 설립된 스쿨룩스는 토니안의 유명세와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연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하며 단숨에 교복업계 4위로 진입해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스쿨룩스는 2006년 말 기준 SK네트웍스(27%),아이비클럽(26%),엘리트베이직(22%)에 이어 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4개사가 전체 시장(3700억원)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쿨룩스 지분 20%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로 스쿨룩스와 관련된 대외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8월30일까지 CEO로서 스쿨룩스를 직접 경영해 오다 올 상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공동대표자인 오현택씨에게 대표자리를 넘겨주고 홍보활동만 맡고 있는 것.그는 "직접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어려움에 부딪칠 때도 많았다"며 "군입대를 계기로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경영에 대한 지식들을 배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지금은 군복무로 잠시 물러나 있지만 제대 후 다시 스쿨룩스의 CEO로 복귀해 국내업계를 대표하는 교복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한편 안씨는 티엔 엔터테인먼트 대표직도 겸하고 있지만 연예계 활동은 완전히 접은 상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교복업체 스쿨룩스를 설립,운영해 오다 교복 원단을 공급해 주던 모직업체 우성모직을 165억원에 인수한 것.우성모직은 양복.교복 등에 쓰이는 원단을 공급하는 충북의 대표적인 모방적업체다.
안씨는 "HOT 시절 교복 입은 학생 팬들을 보면서 평소 예쁜 교복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오다 교복업체를 설립했다"며 "이번에 좋은 원단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우성모직까지 인수했으니 더욱 품질 좋은 교복을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4 설립된 스쿨룩스는 토니안의 유명세와 함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연매출 200억원대를 기록하며 단숨에 교복업계 4위로 진입해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스쿨룩스는 2006년 말 기준 SK네트웍스(27%),아이비클럽(26%),엘리트베이직(22%)에 이어 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4개사가 전체 시장(3700억원)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쿨룩스 지분 20%를 소유한 최대주주이자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로 스쿨룩스와 관련된 대외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8월30일까지 CEO로서 스쿨룩스를 직접 경영해 오다 올 상반기 군입대를 앞두고 공동대표자인 오현택씨에게 대표자리를 넘겨주고 홍보활동만 맡고 있는 것.그는 "직접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어려움에 부딪칠 때도 많았다"며 "군입대를 계기로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경영에 대한 지식들을 배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지금은 군복무로 잠시 물러나 있지만 제대 후 다시 스쿨룩스의 CEO로 복귀해 국내업계를 대표하는 교복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한편 안씨는 티엔 엔터테인먼트 대표직도 겸하고 있지만 연예계 활동은 완전히 접은 상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