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 부품인 백라이트 유닛(BLU) 등을 생산하는 엘앤에프(대표 이봉원)는 대구 성서공장에 리튬 이차전지용 원료 생산을 위해 60억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현재 성서공단 5200㎡(약 1600평)에 10억여원을 들여 이차전지용 원료공장을 건립 중이며 오는 3월께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이차전지의 원료로 쓰이는 양극활물질을 연간 3600t 정도 생산,삼성SDI LG화학 등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기존 활물질보다 우수하고 열적 안정구조를 가져 리튬 이차전지의 수명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리튬 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