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국산 신약, 첫해 매출 '마의 100억' 넘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초 출시된 국산 신약인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가 작년 한 해 동안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블록버스터' 의약품 대열에 합류했다.

    성공한 국산 신약의 대명사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가 보유하고 있는 출시 첫 해 매출 기록(약 100억원)을 경신한 것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월 출시된 위염 치료제 레바넥스가 첫해 약 13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유한양행이 내부적으로 설정했던 예상 매출액(50억원)의 2.6배에 달하는 실적을 올린 것.레바넥스의 이 같은 실적은 GSK의 '잔탁',아스트라제네카의 '로섹' 등과 같은 쟁쟁한 다국적제약사 제품과의 경쟁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레바넥스는 위염,위궤양,십이지장궤양 등 적용 가능한 질병군이 광범위한데다 약효 측면에서 기존 치료제와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는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레바넥스로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지난 한 해 동안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로 따지면 레바넥스에 조금 못 미친다.

    그러나 출시 시점이 작년 2월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1월까지로 따질 경우 1년간 약 115억원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부광약품 측은 설명했다.

    레보비르 역시 GSK의 '제픽스'와 '헵세라',BMS의 '바라크루드' 등과 같은 다국적제약사 제품과 경쟁에서 출시 1년이 채 안되는 기간 중 약 15%가량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광약품은 레보비르 매출이 올해엔 더욱 탄력을 받아 약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 급여 적용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된 데다,간암 간경변 환자에 대해서도 급여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은 "두 제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요가 많은 질병을 타깃으로 했고,약효도 경쟁 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 점이 성공 요인"이라며 "향후 해외시장에서도 적잖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국 등 아시아 증시 급락 후…유럽 증시·美 선물 상승 전환

      올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한국 증시가 4일 사상 최대 폭락을 기록하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유럽 증시는 ...

    2. 2

      커지는 의결권 자문시장…산업계 '촉각'

      ▶마켓인사이트 3월 4일 오후 4시 31분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의결권이 민간 위탁운용사로 이전되면 의결권 자문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의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

    3. 3

      유가·환율·금리 '3高 쇼크' 우려…"장기화땐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면서 유가와 환율, 금리가 동시에 치솟는 ‘3고(高) 쇼크’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