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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영업이익률, 도요타 수준 8%까지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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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일본 도요타자동차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강도높은 원가혁신에 나설 것이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58)은 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 'CEO 특강'에서 올해 영업이익률을 도요타 수준인 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작년 2조4000억~2조5000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영업이익률이 5.5%로 낮아 재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료비,노무비,판매관리비 등을 대폭 낮춰 이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특히 달러 및 엔화의 약세로 도요타와의 해외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수출가격을 높이면 도요타 신차보다 비싸지고,가격을 낮추면 이익창출이 안되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그는 "작년에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신차만 나오면 도요타 등 일본 차들이 가격을 낮춰 굉장히 곤욕을 치렀다"며 "부품이나 공정 등 모든 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원가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기아차를 합해 올해 480만대를 생산하는 데 이어 2010년 600만대 고지를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국내와 해외생산 비중을 50 대 50으로 맞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600만대를 생산할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 "브라질에서 2010년 연 10만대 생산을 목표로 공장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며 "러시아에 이어 브라질 공장도 연내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남아에도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데 이렇게 되면 글로벌 6위 수준인 현대.기아차가 톱5로 올라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현대차 관계자는 "동남아의 경우 여러 국가에 1만~2만대 규모의 소규모 공장을 분산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귀띔했다.

    전략시장인 중국과 관련,김 부회장은 "올해 현대.기아차를 합해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춰 일본 타도에 나설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의 목표로 △브랜드파워 향상 △하이브리드카 개발 △혁신추구 △수익창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최고 성능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로고 때문에 미국시장에서 벤츠나 BMW의 30~40% 가격 밖에 받지 못한다"며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선보일 아반떼급 하이브리드카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보다 연비가 한 단계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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