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의 데이비드 엘든 공동위원장은 "한국 시장도 두바이만큼 개방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엘든 위원장은 인수위 참여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를 한국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중동 투자가들이 벌어들인 오일머니가 중국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은 이를 심각하게 보고 이 돈을 한국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번 주말에 이명박 당선인과 만나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엘든 위원장은 내일 인수위원 정례워크숍에 참석하는데 이어 일요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투자 유치 성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