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 서비스에서도 물품 구매와 결제가 가능해졌다.

휴대전화 결제 전문업체 모빌리언스[046440]는 3일 KT[030200]의 와이브로 서비스에서 콘텐츠 정보이용료와 상품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와이브로 서비스에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모빌리언스는 설명했다.

와이브로 결제서비스는 콘텐츠 정보이용료와 상품거래 금액을 와이브로 월정액요금에 합산, 청구하는 방식으로, 기존 휴대전화 결제방식과 유사하며, 편이성과 안정성이 뛰어나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모빌리언스는 기대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휴대인터넷 전용단말기인 와이브로폰을 포함해 조만간 노트북으로까지 확대 적용되며, 결제 한도는 5만원에서 향후 15만원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모빌리언스 황창엽 대표는 "이번 와이브로 결제서비스 상용화로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했다"며 "유.무선 통신기반 결제서비스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 명실공히 토털 결제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