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일본처럼 장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는 31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를 통해 "미국 주택 경기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악화될 것이며, 이것은 장기간 주택 가격인 하락한 일본식 슬럼프와 비슷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러 교수는 또, "현재 미국 부동산 가치는 1조 달러 가까이 손실을 봤고, 향후 몇 년 동안 3배로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가격 하락은 서브프라임 문제보다 더 심각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