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에서 지난 연말 배당을 노리고 들어왔던 차익매수가 대규모로 청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장중 베이시스가 1.5포인트 아래로 떨어지자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5천387억원 쏟아지며 전체 프로그램은 5천166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차익매물은 지난해 동시 만기일인 12월13일 7천701억원 순매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비차익 매수가 221억원 들어오며 전체 매도는 줄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말 양호한 베이시스에 유입된 배당 관련 물량이 대부분 나왔다며 베이시스가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매물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