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재감사 성사 … 슈넬제약 회생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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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한국슈넬제약이 재무제표 재감사를 받게 돼 퇴출 모면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또 동아제약 관계사인 수석무역 인사들이 포함된 새 경영진이 구성됐다.
한국슈넬제약은 회사 측이 낸 재감사 요청을 외부감사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받아들였다고 1일 밝혔다.
삼일은 대표가 회사 돈을 횡령한 뒤 잠적하는 등 한국슈넬제약의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다며 지난달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재감사 요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한국슈넬제약은 법정 시한인 3일까지 거래소에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낼 예정이다.
거래소 공시팀 관계자는 "이의신청 후 15일 이내에 열리는 상장위원회 때까지 '한정' 이상의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최대주주인 오로라리조트홀딩스와 동아제약 관계사 수석무역 측은 공동으로 한국슈넬제약 새 경영진을 뽑았다.
이원환 신임 대표는 "기존 경영진이 정기 주총을 연기하는 등 방해공작을 폈지만 소액주주들과 협조해 적법하게 기존 대표를 해임하고 4명의 이사를 선임해 등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이사진에는 강문석 전 동아제약 이사 소유인 수석무역의 김일주 대표와 장석후 상무가 포함돼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또 동아제약 관계사인 수석무역 인사들이 포함된 새 경영진이 구성됐다.
한국슈넬제약은 회사 측이 낸 재감사 요청을 외부감사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이 받아들였다고 1일 밝혔다.
삼일은 대표가 회사 돈을 횡령한 뒤 잠적하는 등 한국슈넬제약의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다며 지난달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재감사 요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한국슈넬제약은 법정 시한인 3일까지 거래소에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낼 예정이다.
거래소 공시팀 관계자는 "이의신청 후 15일 이내에 열리는 상장위원회 때까지 '한정' 이상의 감사의견을 받으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최대주주인 오로라리조트홀딩스와 동아제약 관계사 수석무역 측은 공동으로 한국슈넬제약 새 경영진을 뽑았다.
이원환 신임 대표는 "기존 경영진이 정기 주총을 연기하는 등 방해공작을 폈지만 소액주주들과 협조해 적법하게 기존 대표를 해임하고 4명의 이사를 선임해 등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이사진에는 강문석 전 동아제약 이사 소유인 수석무역의 김일주 대표와 장석후 상무가 포함돼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