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만원권과 5만원권을 2008년 상반기에 발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금통위는 만원권이 발행된 1973년 이후 물가와 소득 등 경제여건이 크게 변화해 국민들의 경제거래상 불편이 상당하고 자기앞수표 발행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도 적지 않기 때문에 은행권 최고액면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초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한 이후 14차의 화폐도안자문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전문가 자문과 국민여론 수렴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액권 도안소재 선정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정부의 승인을 거쳐 고액권 도안을 최종 확정한바 있습니다. 한은은 새 은행권의 실제 도안그림은 추후 시제품이 완성된 시점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