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 경제인 회동]재계 투자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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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 재계 총수들과 첫 만남을 가졌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오고갔는지 안태훈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 기자 오늘 자리는 어떤 의미가 있죠?
이명박 당선자와 경재계 인사들의 오늘 첫 만남은 기업 투자 활성화의 첫 단추를 꿰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찬 회동에는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많은 경제인들이 참석했는데요. 먼저 양재준 기자의 리포트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재준 리포트 간단히 정리 후.. 오찬 회동이 끝난 후에는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별도 브리핑이 있었죠?
네 브리핑에는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참석해 이명박 당선자와 기업인들이 나눈 얘기에 대해 취재진들의 질의응답을 받았는데요.
참석자들은 경제 활성화와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허심 탄회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업인들은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된 것 자체가 투자 분위기를 좋게 하고 있다"며 내년도 투자 확대에 대한 뜻을 내비췄는데요. 주호영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 "내년도 투자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채용규모도 대폭 늘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비즈니스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거나 R&D 투자를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
이 자리에선 "재계가 단합해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고 더욱 잘해보자"라는 얘기도 오고 갔습니다. 또 "우리 경제 특성상 경제활성화의 핵심인 투자 확대는 대기업이 앞장서고 투자의 성과가 대중소기업 모두에게 골고루 가도록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도 힘을 쏟자"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졌다고 주호영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요청도 많았죠?
기업인들은 "수도권규제가 외자유치와 기업의 투자 확대에 지장을 주고 있다"며 "선진국들은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를 없애는 추세이니 차기 정부에서는 규제를 획기적으로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당선자가 화답했는데요. 주호영 대변인의 말입니다.
이명박 당선자와 경제인의 첫 회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당선자가 직접 연락해도 좋다고 말한 만큼 차기 정부에선 기업인들의 요구가 많이 반영되길 기대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